진서연, 탁재훈 돌싱 개그에 감탄…“이혼했다고 쭈구리처럼 살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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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14일 2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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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 뉴스1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 뉴스1
배우 진서연이 가수 탁재훈의 돌싱 개그에 감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진서연이 이상윤과 함께 게스트로 나와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임원희 등 멤버들을 만났다.

탁재훈은 진서연을 향해 “이제 시작한 프로그램인데 어떻게 여길 나와주셨냐”라고 물었다. 진서연은 “솔직히 나올 이유가 없지. 근데 내가 이 멤버들을 너무 좋아한다”라고 털어놨다. 탁재훈은 그걸 어떻게 믿냐며 “중요한 일 하시는 것 같은데”라면서 드라마 홍보를 의심했다.

탁재훈은 새 드라마 ‘원더우먼’에 출연하는 두 배우를 향해 “근데 아쉬운 건 그쪽이잖아”라고 도발해 웃음을 샀다. 그러자 진서연은 “굳이 얘기 안 해도 돼. 하지 마. 아쉽지가 않아”라고 세게 나와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진서연은 “그냥 멤버들 보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털어놨다. 탁재훈은 기습 질문을 던졌다. “가장 행복한 전은?”이라고 물으며 독전, 위인전, 모둠전, 결혼 전을 보기로 언급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들은 진서연은 “돌싱이 할 수 있는 최고 유머러스한 질문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아니 근데 이 프로그램 진짜 잘 만든 것 같다. 나이스 타이밍이다. 돌싱 인구가 많아지고 있는데 돌싱들이 (이혼했다고) 쭈구리로 살 필요는 없지 않냐”라는 생각을 밝혔다. ‘쭈구리’라는 말에 멤버들은 당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더했다.

진서연은 “요즘 인기 되게 많더라”라고 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불쌍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진서연은 “안 불쌍해, 그렇게 생각하지 마라”라며 “점점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 아니냐”라고 위로했다. 이에 탁재훈은 “고마워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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