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완 최대어’ 세광고 박준영, 한화 1순위 지명

김배중 기자 입력 2021-09-14 03:00수정 2021-09-14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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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차 신인드래프트 개최…‘야구 독학’ 김서진은 롯데행
진갑용 아들 진승현 등 2세들, 주로 롯데에 지명돼 화제
“앞으로 ‘한화’ 하면 제 이름이 먼저 떠오르게 하겠습니다.”

프로야구 한화에 1순위로 지명된 세광고 투수 박준영(18·사진)은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1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2022 KBO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화는 가장 먼저 박준영을 호명했다.

고2 시절부터 큰 키(190cm)를 바탕으로 시속 150km대의 빠른 공을 던진 박준영은 우완 최대어로 관심을 모아왔다. 1차 지명 때 전국구 지명권으로 광주진흥고 우완 강속구 투수 문동주를 선발한 한화는 박준영까지 뽑으며 미래의 원투펀치 자원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SSG는 광주동성고 투수 신헌민을, 3순위 삼성은 물금고 내야수 김영웅을 각각 지명했다. 1라운드에서 투수 8명이 뽑혔고, 김영웅과 박찬혁(천안북일고·외야수) 등 야수 2명이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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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부터 야구를 독학한 것으로 화제를 모은 김서진(17·내야수)은 9라운드 전체 84순위로 롯데에 지명됐다. 성민규 롯데 단장은 “2년 전부터 야구를 혼자 배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의 깊게 봐왔다. 고2 나이인데 파워나 탄력 등에서 같은 나이 선수들보다 월등한 자질이 있다”고 말했다.

롯데는 이와 함께 진승현(경북고·진갑용 KIA 코치 아들·14순위), 김세민(강릉고·김철기 강릉영동대 감독 아들·28순위) 등 야구인 2세와 하혜성(덕수고·하종화 진주동명고 배구 감독 아들·44순위) 등 스포츠 스타 2세를 대거 영입해 관심을 모았다.

1차 지명 때 주승우(성균관대 투수)를 뽑은 키움은 5라운드에서 동생 주승빈(서울고)을 지명해 사상 최초로 같은 해에 같은 팀에서 형제를 드래프트하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던 ‘해외파’ 권광민은 한화에 5라운드로 지명됐다.

이날 드래프트는 행사장과 각 구단 회의실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열렸다. 지명 대상 1006명 중 100명이 소속팀을 찾았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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