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느는 간편결제… 상반기 하루 평균 5590억

신지환 기자 입력 2021-09-14 03:00수정 2021-09-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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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새 13% 증가 사상 최고치
간편송금도 24% 늘어 4819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같은 간편결제 이용 실적이 올 상반기(1∼6월) 처음으로 하루 평균 5000억 원을 넘어섰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은 하루 평균 5590억 원으로 지난해 하반기(4969억 원)보다 12.5% 늘었다. 반기 기준으로 처음 5000억 원을 돌파한 역대 최대 규모다. 간편결제 이용건수도 1821만 건으로 12.9% 증가했다.

간편결제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카드 정보를 미리 저장해두고 물건을 살 때 공인인증서 대신 비밀번호나 지문 인식 등의 방법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다. 비대면 거래 확산으로 ‘페이 전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빅테크(대형 기술기업)가 선보인 페이 서비스가 주도권을 차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하는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은 일평균 2762억 원(49.4%)으로 절반에 육박했다. 은행, 카드사 등 금융회사 서비스(28.5%)나 삼성페이 등 휴대전화 제조사가 선보인 서비스(22.1%)를 크게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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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금액도 하루 평균 4819억 원으로 전 반기보다 23.5%, 이용건수는 407만 건으로 13.1% 늘었다. 간편송금은 스마트폰에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이체하는 방식이다.

간편결제 및 간편송금, 교통카드를 아우르는 선불전자지급 서비스 이용금액은 하루 평균 6247억 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23.9% 늘었다. 모바일이나 온라인을 통한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액(8635억 원)도 처음 8000억 원을 넘어섰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
#간편결제#간편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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