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에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들어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9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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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송전선로 등 건립
지역내 1만5000여 가구 사용

10일 경북 의성군 회의실에서 김주수 의성군수(왼쪽에서 네 번째)와 장진출 ㈜청암에너지 대표 등이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하는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10일 경북 의성군 회의실에서 김주수 의성군수(왼쪽에서 네 번째)와 장진출 ㈜청암에너지 대표 등이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하는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에 대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들어선다.

의성군과 ㈜청암에너지는 10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주수 군수와 장진출 청암에너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청암에너지는 3000억 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의성읍 철파리 일원에 수소연료전지발전소와 송전선로, 온수공급관로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39.6MW의 전기를 생산한다. 지역 내 1만5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장 대표는 “전기 발전 과정에서 수소와 산소가 결합해 따뜻한 물을 생산할 수 있다. 생산한 온수를 주변 지역에 공급하면 주민들이 난방비 절감 효과 등의 혜택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생태 환경을 보호하면서 도시가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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