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킹’ 살라흐, EPL 역대 5번째 최단경기 100호골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9월 13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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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12일(현지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전반 20분 선제 결승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살라는 EPL 개인 통산 100번째 골을 기록했고 리버풀은 3-0으로 승리했다. 2021.09.13. [리즈=신화/뉴시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12일(현지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전반 20분 선제 결승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살라는 EPL 개인 통산 100번째 골을 기록했고 리버풀은 3-0으로 승리했다. 2021.09.13. [리즈=신화/뉴시스]
‘이집트 킹’ 무함마드 살라흐(29·리버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살라흐는 13일 영국 리즈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EPL 4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방문 경기에서 전반 20분 낮게 깔린 크로스를 왼발로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뽑았다. 이 골로 살라흐는 EPL 162경기 만에 100호 골을 기록했다.

EPL 통산 100호 골을 기록한 30번째 선수가 된 그는 역대 5번째로 빨리 100골 고지에 올랐다. EPL에서 최단 기간 100골을 넣은 선수는 뉴캐슬에서 활약한 앨런 시어러(124경기)다. 2위는 토트넘의 공격수 해리 케인(141경기), 3위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다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옮긴 세르히오 아구에로(147경기), 4위는 아스널에서 뛰었던 티에리 앙리(160경기)다. 살라흐는 첼시에서 2골, 리버풀에서 98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3골로 득점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토트넘)은 EPL 200경기에서 72골을 기록 중이다.

리버풀은 후반 5분 파비뉴, 후반 추가시간 사디오 마네의 추가골로 3-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3승 1무(승점 10)로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위 첼시와 동률을 이루었으나 다득점 및 원정다득점 등에서 밀려 3위가 됐다.


이원홍 전문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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