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노조 “13일 교섭 결렬시 14일 첫 차부터 파업”

뉴스1 입력 2021-09-12 23:05수정 2021-09-1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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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조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구조조정 철회와 공익서비스 비용 국비 보전, 청년 신규채용 이행 등을 요구하는 릴레이 연설회를 하고 있다. 2021.9.3/뉴스1 © News1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13일 최종교섭에서 사측이 기존 구조조정 강행 입장을 고수하면 14일 첫차 운행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 중앙쟁의대책위원회는 12일 비상회의를 열고 교섭 결렬시 14일 총파업 돌입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13일로 예정된 교섭을 앞두고 구조조정 강행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는 사측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교섭에서도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승무원은 14일 첫차 운행부터, 나머지는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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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필수 근무자를 제외한 노동자 5000여명은 낮 12시30분 국회 앞 여의도에 집결해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전국 지하철노조도 상경해 합류할 예정이다.

이후 260여개 서울지하철 주요 역사 동시다발 1인 시위, 서울시청·청와대·국회 일대 도보 행진 등을 통해 구조조정 철회를 촉구하고 정부·서울시 규탄 투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도시철도에 대한 투자·지원 외면으로 인한 만성적자와 코로나 재난으로 가중된 재정위기를 노동자에게 떠넘기는 구조조정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부를 향해 “공익서비스 비용 국비 지원 법제화나 코로나 피해 손실에 대한 긴급지원 등 도시철도기관 재정·운영 정상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시에도 “대규모 인력감축, 안전관리 외주화 등 구조조정안은 잦은 운행사고와 산업재해를 부르는 위험한 정책으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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