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가계부채 대책, 추석 후 마련…20여가지 항목 검토”

  • 뉴시스
  • 입력 2021년 9월 10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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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 추가 대책과 관련해 20~30가지 되는 세부 항목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1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5대 금융지주회장들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번 말했듯이 추가 가계대출 규제를 곧 마련할 것”이라며 “추석 이후 가계대출 상황을 보면서 추가 보완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실무적으로 20~30가지 되는 세부 항목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세대출을 규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전세대출 규제에 대한 것은 정해진 바가 없다”며 “다만 실수요자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앞으로 고민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전세대출의 경우에 실수요자분들이 많으니까, 실수요자분들이 큰 피해를 보시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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