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매진 李…의원실 짐 뺀 李…교통 봉사 尹…골든크로스 홍보 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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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9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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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도정 일정에 매진했고,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며 배수진을 친 이낙연 전 대표는 의원실을 비웠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교통 봉사를 했고, 홍준표 의원은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 현상)’를 이뤄냈다고 홍보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이 지사는 수원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공공기관 이전 부지의 발전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일정이 끝나면 유튜브에 출연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같은 날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책자, 서류더미 등을 뺐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쳐 남은 경선에서 반전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론 반전을) 계산한 것은 아니고 저의 결의의 표시”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노란 조끼를 입고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교통 봉사를 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봉사 사진을 올리며 “엉덩이 탐정 아저씨 맞아요~”라고 적었다. ‘노란 조끼, 살짝 작아도 괜찮아’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홍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쟁자인 윤 전 총장을 상대로 ‘골든크로스’를 이뤄냈다고 홍보했다. 10일부턴 3박 4일 일정으로 대구·경북(TK)을 찾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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