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면 인근 편의점 소화기 사용” 소방청, GS리테일과 업무협약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9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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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화재로 소화기가 필요할 때 가까운 GS25 편의점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소방청은 최근 GS리테일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화재를 초기에 발견하고도 소화기를 구하지 못해 대형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울산소방본부 소속 한 소방공무원은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불이 난 것을 보고 근처 편의점에 있던 소화기로 진화해 불이 크게 번지는 것을 막은 적이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다른 사람이 소유 및 관리하는 대상에서 불이 났을 때 자신의 소화기를 제공했다면 담당 소방서에서 다 쓴 소화기를 교체해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편의점 소화기#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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