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교회발’ 확산, 오후 6시 1715명…동시간 역대 2번째

뉴스1 입력 2021-09-08 19:29수정 2021-09-0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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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전 유성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9.7/뉴스1 © News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1715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1688명에 비해 27명 늘어난 수치다. 지난 토요일(9월1일) 1541명에 비해서는 174명 늘었다.

지난달 10일 동시간대 1770명 발생을 제외하고 최다 발생 기록이다. 이날 최종 2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이 54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521명, 충남 150명, 인천 98명, 경남 71명, 울산 70명, 대구 45명, 경북·부산 각 33명, 강원 30명, 충북 28명, 제주 21명, 광주 19명, 대전 18명, 전남 17명, 전북 13명, 세종 1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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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신규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감염자는 1166명(68%), 비수도권 감염자는 549명(32%)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아산의 교회에서 교인 88명이 집단감염 판정을 받아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크게 올랐다.

서울은 전날 동시간대 557명보다 10명 적은 수치이지만 지난 주 같은 수요일인 1일의 489명보다 58명 많다. 신규 확진자 547명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5명, 집단감염 25명, 확진자 접촉 308명, 조사 중 209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돼 총 46명이 감염됐다.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 시설과 관련한 시내 누적 확진자는 31명이다. 동대문구 청량리 시장(누적 47명), 강남구 소재 학원(누적 25명) 관련 서울시 확진자도 1명씩 추가 발생했다.

경기는 전날(7일) 동시간대 591명 대비 70명 줄었다. 전주 수요일(1일) 동시간대 482명에 비교하면 39명 늘었다.

주요 확진 사례를 보면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영어유치원에서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이 영어유치원에서는 지난달 27일 교사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같은달 28일부터 지난 6일까지 2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유치원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성남시청 본청 직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동관 4층 6개과 직원 129명과 민원 부서 등 1층 근무 직원 전원, 1층에 입주해 있는 농협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안성시 골판지 제조업체에서 3명, 화성시 금속가공제품제조업체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각각 27명, 40명으로 늘었다.

충남은 동시간대 역대 최다인 15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특히 아산시의 교회에서 교인 88명이 집단감염됐다. 역학 조사 과정에서 교인들이 4시간의 장시간 예배 후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날짜와 인원 수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아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돼 종교 시설의 경우 수용 인원의 20%만 예배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교회는 60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하다. 아산시는 종교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종교시설 등 일부 위험 시설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경남은 창원 22명, 김해 12명, 거제 11명, 양산 10명, 진주 7명, 창녕 4명, 고성 3명, 합천·함안 각 1명이다.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기존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신규 환자는 총 43명(60.7%)이며, 다른지역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는 4명이다. 1명은 해외입국자이며, 감염경로 조사자는 10명이다.

거제의 한 대형 조선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7일 최초 확진자 등 9명 발생 이후 이날 10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19명이 됐다. 양산 소재 보육·교육시설 관련으로 6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47명으로 늘었다. 함안 소재 제조회사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1명이 됐다.

울산은 역대 일일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8월31일의 7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라 추가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나머지 50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전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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