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수술실CCTV 옳지 않아…중환자 수술 기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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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8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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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9.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9.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수술실 CCTV 설치 문제에 대해 “의사들이 중환자 수술을 기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홍 의원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CCTV 설치는) 모든 의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이라며 “차라리 의료과실 소송에서 입증책임을 전환하는 규정을 두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다”며 “국회에서 관련법이 통과된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 문제는 앞으로 의료과실을 입증하는데 많은 논란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관련법이 통과됐지만, 국민이 냉정하게 생각해주셨으면 한다”며 “모든 의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법안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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