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토론회서 전면전 피한 이재명-이낙연

강성휘 기자 입력 2021-09-08 03:00수정 2021-09-08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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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TK는 내 영혼이 묻힐 땅”
이낙연은 “본선 경쟁력 중요” 강조
주먹인사 나누는 李-李 7일 대구 수성구 TB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이낙연 전 대표(왼쪽)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대구=뉴시스
7일 대구경북 방송 3사 주최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토론에서 ‘이-이’ 갈등은 없었다. 충청권 경선 참패 이후 “네거티브 선거로 오해받을 만한 일은 하지 않겠다”고 본격적인 전략 수정에 나선 이낙연 전 대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전면전을 피하며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요즘 윤석열 씨가 추락하고 홍준표 씨가 올라가는 걸 목격하고 있다”며 “흠이 없고 당당한 후보여야 본선 경쟁력이 있다는 걸 예고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 대신 이날 자가 격리에서 해제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 지사 때리기에 나섰다. 정 전 총리는 이 지사에게 기본소득 재원을 따지면서 “오늘도 동문서답을 한다”고 지적했다. 박용진 의원도 이 지사에게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소득 재원을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11일 대구경북 지역 순회 경선을 앞두고 열린 토론회였던 만큼 후보들은 저마다 대구경북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대구경북 출신인 이 지사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각각 “(대구경북은 저의) 영혼이 묻힐, 앞으로 묻힐 땅” “저는 대구의 딸”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 전 대표는 “(2017년) 포항 지진과 (2019년) 울진 태풍 때도 현장에서 함께했다”고 했고, 정 전 총리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 사태 당시) 대구에서 3주간 함께했다”고 했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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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토론회#더불어민주당#대선 후보 경선#이재명-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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