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차 슈퍼위크 과반 이상 목표”…‘용광로 선대위’ 재차 강조

권오혁 기자 입력 2021-09-06 21:43수정 2021-09-0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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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6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청에서 열린 강원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원창묵 원주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첫 경선지인 충청지역에서 과반 이상 득표로 2연승을 기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4번째 경선지인 강원지역 공략에 주력하며 독주 채비를 이어갔다. 이재명 캠프는 12일 공개될 1차 슈퍼위크에서 과반 이상 득표를 자신하며 경선 이후 본선에 대비한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정식 의원은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1차 슈퍼위크에서 과반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모집단이 많을수록 민심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선거대책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1차 슈퍼위크에서 경선 중요 향배가 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하루라도 빨리 후보를 확정짓고 더 빨리 단결하고 본선에 원팀으로 출전하는 게 가장 큰 본선 전략”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공개된 충청권 첫 표심에 대해선 “예상을 뛰어넘었다”(우 의원)며 “민주당은 민심과 당심이 일치하는 후보를 선출해왔는데 이번 경선에서도 이를 입증하는 결과를 보여줬다고 평가한다”(조 의원)고 밝혔다. 캠프 관계자는 “3, 4차 경선 지역인 대구경북과 강원에서도 이런 흐름을 이어가면 결선 투표 없이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가 전체 경선 과정에서 과반 이상 득표를 유지할 경우 1, 2위 후보 간의 결선 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

경선 승리 이후 경쟁 후보들과의 결합을 통한 원팀 구성에 대한 구상도 드러냈다. 우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어야 된다”며 “그것에 필요한 모든 고민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네거티브를 자제하고 정책을 강조한 기조가 유효했다고 보고 이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캠프 관계자는 “(이 지사도) 비방과 네거티브를 자제하자고 여러 차례 말했다”며 “경선 이후에 어떻게 원팀으로 아우를지, 상대 후보에 대해 어떻게 상처를 최소화할지 고민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캠프 내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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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전날 대구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강원으로 이동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시작으로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실용적 대북정책을 통해 상생을 추구하겠다”며 강원도 평화특별자치도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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