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고시원서 19명 집단감염…“주방·샤워실 등 공동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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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6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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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스1 © News1
3일 오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스1 © News1
서울 중구 소재 고시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19명(서울 18명)이 확진됐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고시원 거주자 1명이 지난 3일 최초 확진된 후 지난 4일까지 12명, 전날 6명 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9명이 됐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8명이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거주자 6명이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42명을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18명이 양성, 2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공동 거주시설로 주방, 휴게실, 세탁실, 샤워실 등을 함께 사용했다. 확진자 일부는 증상발현 후에도 오랜 기간 시설 내에서 활동하며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중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거주자 전원 검사 및 접촉자 분류했고, 해당 시설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또 밀접접촉자는 임시격리시설로 이송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서울시는 “모든 실내·외에서 마스크는 올바른 방법으로 착용하고 실내 거리두기, 손 씻기, 주기적인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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