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추석 전 협력사에 납품대금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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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1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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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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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18일 시작하는 올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은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공급하는 협력사에 납품대금 1조2354억 원을 추석 연휴 전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 기업 수는 3000여 개로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37일 당겨진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조기지급이 명절 전 상여금과 임금, 원부자재 대금 등으로 커지는 협력사들의 자금 수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내수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216억 원 어치도 구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추석, 올해 설을 앞두고도 각각 285억 원, 306억 원 어치를 구매한 바 있다. 임직원의 국산 농산물 구입 촉진을 위한 전용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한다.


서형석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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