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한솔제지와 ‘친환경 패키징 개발’ 업무협약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8월 31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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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주요 제품 친환경 패키지 전환 추진

유한양행은 31일 종합제지업체 한솔제지와 ‘친환경 패키징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와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두 업체가 공감대를 형성해 추진됐다고 한다. 협약에 따라 유한양행과 한솔제지는 의약품 및 생활용품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종이 패키징 소재 개발과 도입 등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기존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해 친환경성과 보존성을 높인 종이 패키징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유한양행의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자원 순환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한양행은 국제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45001을 구축하고 지난 2009년 획득한 녹색기업 인증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재생펄프를 활용한 패키지 용지를 비롯해 연포장이 가능한 종이포장재 프로테고(Protego)와 PE(폴리에틸렌) 프리 종이용기 테라바스(Terravas) 등 친환경 소재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 우수 의약품 개발은 물론 미래를 위한 친환경 경영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친환경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한솔제지와 협력을 통해 ESG경영과 관련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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