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원 투자해 2030년까지 국내 수소 30% 공급

박성진 기자 입력 2021-08-31 03:00수정 2021-08-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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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으로 코로나 넘는다]롯데그룹
지난달 롯데는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고 하반기 그룹 전략방향성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신동빈 회장은 “새로운 미래는 과거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다”며 각사 대표이사들에게 미래 관점의 투자와 과감한 혁신을 주문했다. 이에 롯데는 미래성장 발굴 및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그룹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수소를 비롯한 친환경 사업에 2030년까지 약 4조4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친환경 성장 로드맵’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탄소중립 성장을 달성해 국내 수소 수요 중 30%를 공급한다는 목표로 3조 원의 매출과 1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2030년까지 60만 t의 청정수소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롯데케미칼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 에너지원이 풍부한 해외에서 그린수소를 직접 생산하기 위해 해외 발전·에너지업체 대상 지분 투자 및 조인트벤처(JV) 설립 등을 검토하고 있다. 생산한 그린수소는 암모니아로 변환해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다. 수소의 국내 유통은 롯데정밀화학이 전담한다.

한편 롯데의 다양한 주요 계열사들은 메타버스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올 하반기, 모바일 TV와 연계해 ‘메타버스 쇼핑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고객이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쇼호스트와 실시간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방송 스튜디오나 분장실 등을 가상으로 체험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상현실(VR)장비를 통해 집에서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웨어러블 가상 스토어’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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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자체브랜드(PB) 홍보에 나섰다. 가전유통업계 처음으로 닌텐도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 PB ‘하이메이드 섬’을 오픈했다. PR존·마을회관·카페 등 하이메이드 제품을 둘러보고 고객들이 정보에 대해 공유·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꾸렸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달 프리미엄 VR 및 메타버스 전문 벤처기업 비전브이알을 인수하며 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롯데건설도 지난달 건설업계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프롭테크(부동산+기술)’ 활성화에 나섰다.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인 직방이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공간 ‘메타폴리스’에 ‘롯데건설’ 공간을 만들고 고객과 소통을 강화한다. 이 가상공간을 통해 고객이 오프라인으로 견본주택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아바타를 통해 직접 관람할 수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신성장동력#코로나19#롯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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