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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사회

조국 “어머니 편지 왜곡한 보도, 분노가 치민다”

입력 2021-08-29 12:41업데이트 2021-08-2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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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어머니 편지글을 인용하며 “조 전 장관을 예수에 비유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한 언론을 비판했다.

29일 SNS 등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멸문지화’의 고통을 성모님을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다는 내용으로 어머니께서 보낸 편지를 왜곡해 ‘조국 모친, 아들을 예수로 생각’이라고 기사를 쓰는 기자, 이에 동조하며 가족을 비난하는 국힘(국민의힘) 소속 정치인 등을 생각하니 분노가 치민다”고 적었다.

앞서 한 언론사는 김인국 전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대표가 공개한 조 전 장관 모친의 편지글에 대해 보도했다. 조 전 장관을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에 비유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취지다.

김 전 대표가 공개한 편지에는 ‘아드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는 모습을 지켜보며 괴로워하시던 성모님의 마음, 지금 제가 2년 넘도록 그 마음을 체험하며 주님의 은총과 자비를 기도드리며 견디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조 전 장관은 해당 글에서 한 평론가를 거론하며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예정처분 소식 후 눈물을 삼키며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딸에 대해 ‘빅토리아 시크릿’(여성속옷 브랜드)를 입고 있을 것이라는 글을 올리는 ‘진보’ 정치평론가의 글에는 기가 막힌다”고 적었다.

이는 김수민 시사평론가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김 평론가는 지난 27일 화살을 맞은 남성이 어린 여자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공유하며 “어휴 그분 1991년생 31세다. 옷은 옛날 빅토리아 시크릿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김 평론가는 전날 조 전 장관의 글을 언급하며 “저를 비실명 공격했다”는 글을 다시 한번 올렸다. 그러면서 사진 속 남성이 화살을 맞은 형태가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날개옷을 닮았다는 취지로 올렸던 글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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