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 면접고사 폐지… 지역인재전형 전 모집단위로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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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수시 필승전략]

신용호 입학처장
신용호 입학처장
영남대는 9월 10일(금) 오전 9시부터 14일(화) 오후 6시까지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수시모집인원은 총 3820명(정원외 266명 포함, 2022학년도 입학정원 4587명)이다. 지난해 수시모집 3788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정원 내 3,554명 중 학생부교과 2463명(일반학생 1299명, 지역인재 891명, 고른기회 235명, 의학창의인재 8명, 군사학특별 30명), 학생부종합 696명, 실기·실적 395명(실기 365명, 특기자 30명) 등 다양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의 입시 준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인문사회계열)을 하향 조정하였으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면접고사를 폐지했다. 또한 수험생들의 폭넓은 선택권 보장을 위해 기존 최대 3회 지원에서 지원 가능한 횟수를 6회로 확대했다. 특히, 지역 우수인재 모집을 위해 지난해까지 의예과에서만 선발했던 수시모집 ‘지역인재전형’을 전 모집단위로 확대하여 이번 수시모집에서 총 891명을 선발한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체육학부 10월 19일, 디자인미술대학 10월 19∼21일, 음악대학 10월 20∼21일에 걸쳐 모집단위별로 실시한다. 합격자는 실기전형은 11월 12일, 그 외 전형은 12월 16일 발표된다.

‘특성화 학과’ 100% 전문가 키운다!

영남대는 각종 정부지원을 토대로 미래형 산업수요에 맞는 대학 교육 실현에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미래 신성장동력 분야인 지능형 로봇, 미래 자동차, 융·복합 소재, 화학 분야뿐 아니라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기계, 전기, 전자, 컴퓨터 분야 인재를 중점 육성한다. 특히, 미래 성장 동력인 자동차와 로봇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2017학년도부터 ‘미래자동차공학과’와 ‘로봇공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했다. 미래자동차공학과는 총 90명 정원에 이번 수시에서 71명(정원외 7명 별도)을 선발하고, 로봇공학과는 60명 정원에 47명(정원외 7명 별도)을 이번 수시에서 선발한다.

최근 급증하는 복지수요에 발맞추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휴먼서비스학과를 신설하고,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휴먼서비스학과는 사회복지를 기반으로 가족상담과 미술치료 분야의 전문 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춘 ‘휴먼서비스’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신설된 학과다. 휴먼서비스는 21세기 들어서 가장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복지영역으로 휴먼서비스 전문가의 수요와 고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여서 전공자들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먼서비스학과는 총 45명 정원에 이번 수시에서 38명(정원외 2명 별도)을 선발한다.

항공운송학과도 특성화 학과 가운데 하나다. 공군과의 협약을 통해 인문계열에서 학과를 신설하고, 공군조종장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매 학기 교재비도 지원하고, 입학생 전원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졸업 시 무역학사 학위를 취득하며, 전원 공군조종 장교로 임관된다. 비행교육과정 수료 후 공군 조종사로 복무하게 되며, 군 장교 복무를 마친 후 민항기 조종사 등 항공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다. 2022학년도 정원은 20명이며, 이번 수시에서는 14명(남 13명, 여 1명)을 선발한다.

로스쿨, 변호사시험 합격률 전국 1위


변호사시험,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 등 각종 국가고시에서 영남대의 경쟁력은 입증됐다.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제10회 변호사시험에서 서울대에 이어 합격률 전국 2위(로스쿨 10기 입학 인원 기준)에 올랐다. 영남대 로스쿨은 지난해 제9회 변호사시험에서 전국 1위에 오르는 등 최근 3년간 서울대 로스쿨과 함께 1, 2위를 번갈아 차지하며 대한민국 톱2 로스쿨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제69기 경찰간부후보생 채용시험에서도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이들 모두 재학 중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영남대는 그동안 경찰청장인 치안총감을 비롯해 다수의 지방경찰청장과 총경급 인사를 배출하는 등 고위급 경찰간부를 꾸준히 배출해 오고 있다. 2014년에는 경찰행정학과를 신설해 경찰대 출신 교수진을 임용하고 경찰공무원 양성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입학정원은 50명이며 이번 수시에서 38명(정원외 2명 별도)을 선발한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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