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곽선영, 정경호에 “아직 좋아해” 고백…나영석PD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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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27일 0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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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캡처 © 뉴스1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캡처 © 뉴스1
‘슬의생2’ 곽선영이 정경호를 아직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슬의생2’)에서는 과거 연인 관계였던 이익순(곽선영 분), 김준완(정경호 분)이 재회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이익순은 김준완에게 “만날 수 있냐”라고 먼저 연락했다. “병원 앞 스테이크 집이 맛있다고 하던데”라는 말에 김준완은 이익순과 그 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이후 김준완은 수술 때문에 약속을 1시간 늦췄다. 이익순은 “괜찮다”라며 기다렸다.

김준완은 수술을 마치자마자 이익순을 향해 달려갔다. 드디어 만난 두 사람. 김준완은 몸이 좀 어떤지 물었다. 이익순은 괜찮다고 답하더니 “오빠”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지금 와서 이런 말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거짓말하고 헤어지자고 한 거 정말 미안해”라고 고백했다.

이어 “오빠가 나 때문에 힘들어한다고 생각했어. 오빠 일만으로도 피곤하고 지치는데 나까지 오빠 힘들게 한다고 생각했어. 내가 상처받기 싫어서 오빠한테 상처 줬어. 내가 이기적이었어, 미안해”라고 털어놨다.

특히 이익순은 “나 아직 오빠 좋아해. 그래서 사진 갖고 있었어. 근데 이건 내 감정이고 내가 잘 정리할게. 오빠는 부담 안 가져도 돼”라고 말해 김준완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준완은 “앞으로 우리 우연으로 만날 일 꽤 있을 거야. 그럴 때마다 넌 아무렇지 않게 나 볼 수 있어? 난 못 그럴 것 같은데”라고 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캡처 © 뉴스1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캡처 © 뉴스1
한편 나영석 PD가 캠핑을 즐기는 모네 아빠 장영석 역할로 깜짝 등장했다. 이익준은 아들 우주(김준 분)를 맡기며 매번 신세진다고 미안해 했다. 나영석 PD는 “신세라니요, 우주 있으면 모네랑 잘 놀아서 오히려 제가 더 편하다”라며 괜찮다고 했다.

이익준은 조심스럽게 “실례가 안된다면 어떤 일 하시는지 여쭤봐도 되냐. 매주 캠핑 가시고 우주 말로는 게임 진행도 정말 잘하신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나영석 PD는 “저 피디예요. 방송국 피디입니다”라고 알렸다.

그러자 이익준은 반기며 “전에도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혹시 나영석 PD님 아니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그는 “전 장영석 PD입니다”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익준은 “정말 똑같이 생겼다, 나 PD님이랑”이라며 놀라워했다. 나영석 PD는 “불쾌하네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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