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생산부터 폐기까지” 하이트진로 친환경 선도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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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유일, 최다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역사회와 함께 中企 환경기술 멘토링

하이트진로가 친환경 부문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제품 생산에서부터 소비, 폐기에 이르기까지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 같은 친환경 경영 방침에 따라 주류업계 최초로 2010년 탄소성적표지, 2013년 저탄소제품, 2018년 환경성적표지로 매년 인증 품목을 넓혀 가고 있다. 테라, 참이슬, 진로, 필라이트 등 20종에 대한 환경성적표지를 갖고 있다. 7월 현재 국내 식음료 및 주류 기업 가운데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업체는 10곳에 불과하다. 인증을 받은 제품도 전 산업에서 849개에 그친다.

환경성적표지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 및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탄소발자국 △물발자국 △오존층 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자원발자국 등 7가지 환경적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제도다. 인증 제품은 환경 영향을 감소하는 데 노력하는 제품이라는 뜻을 갖는다. 하이트진로는 저탄소 인증을 받은 이후 이산화탄소 1700여 t을 감축했다. 이는 어린 소나무 12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비슷한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지역사회의 환경 개선 활동에 참여하고 중소기업 환경기술 멘토링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멘토링은 탄소중립 기여와 사업장의 효율적 환경관리, 지역 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은 지역사회에서 동종 중소회사들에 환경기술 멘토 역할도 하고 있다. 환경오염 배출 시설 운영 노하우와 기술을 비롯해 기업 환경에 부합한 개선 방안도 2년 동안 지원한다. 강원공장은 2011년 환경부의 녹색인증을 받았다. 오염물질 저감, 지역사회 정화, 숲속 공장 프로젝트, 지역주민 환경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천공장도 관내 기업들과 함께 중소기업 환경기술 멘토링에 참여한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친환경 경영 기조를 바탕으로 친환경, 필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고민하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협력사들과 함께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하이트 진로#친환경#탄소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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