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권순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부스타에 석패…2회전 탈락

  • 뉴스1
  • 입력 2021년 8월 25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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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74위·당진시청)가 2020 도쿄 올림픽 테니스 동메달리스트의 벽을 넘지 못했다.

권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세일럼오픈 대회 3일째 단식 본선 32강전에서 스페인의 카레뇨 부스타(12위)에게 1-2(3-6 6-3 4-6)로 패했다.

부스타는 도쿄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건 강자다.

권순우는 지난 4월 열린 안달루시아오픈 8강에서 부스타에게 0-2(4-6 0-6)로 무기력하게 패했으나 이날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권순우는 3세트에서도 3-3으로 맞섰지만 자신의 서브 게임을 뺏기면서 승기를 내줬고, 결국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비록 승리를 따내진 못했지만 권순우는 부스타를 상대로 접전을 펼치면서 오는 30일 개막하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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