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속출 청주시 ‘2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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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25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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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2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충북 청주시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2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충북 청주시가 2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해 강화된 대책 필요성이 제기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청주지역은 최근 일주일간(18~24일) 하루 평균 확진자가 28명까지 치솟았다.

일별로 보면 18일 35명, 19일 17명, 20일 28명, 21일 32명, 22일 29명, 23일 23명, 24일 32명 등 7일간 19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역 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향 여론이 나오고 있다.

청주지역의 거리두기 4단계 시행 기준은 하루 확진자 34명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유지돼야 한다.

시는 4단계 기준에 충족하지 못했고, 자영업자가 입을 경제적 피해 등을 고려해 4단계 격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최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현행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을 유지한 채 2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원포인트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현재 충북도, 전문가 등과 2인 이상 사적모금 금지 시행 여부에 대한 협의에 착수했다.

결과는 25일 늦은 오후나 26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4단계 기준은 충족하지 못했지만, 최근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어 강화된 대책이 필요해 2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라며 “현재 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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