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보장성… 원하는 대로 받는 변액종신보험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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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최근 ‘(무)교보 뉴플러스 하이브리드변액종신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보험료 일부를 주식형이나 채권형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변액 종신보험이다. 운용성과가 좋아 수익률이 높아지면 지급받는 사망보험금이나 적립금도 그만큼 늘어난다.

뉴플러스 하이브리드변액종신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은퇴 시점에 일반 종신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은퇴 시점의 펀드 수익률이 좋을 경우 이 수익률을 확정해 보험금을 지급받고, 일반 종신보험으로 전환해 수익률이 좋지 않아도 이미 납입한 보험료 수준의 적립금(예정적립금)을 보전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변액보험의 단점으로 지목되는 원금 손실 위험성을 보완한 상품이다.

은퇴 후 적립금의 90%까지 최대 30년간 생활자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생활자금을 지급받는 나이는 45∼90세에서 선택할 수 있다. 지급 기간도 10·15·20·25·30년 중에서 고객이 정할 수 있다. 생활자금으로 지급받다 추후에 생활자금을 적립하는 생활자금 적립제도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투자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투자 방식도 다양화했다. 가입자가 원하면 기존에 30%에 불과하던 주식 비중 한도를 50%까지 늘릴 수 있다. 국내 성장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글로벌 성장주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 등 5개 상품도 신설해 투자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게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최근 투자환경이 변화하며 안정 상품을 지향하는 고객부터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고객까지 고객 범주가 이전보다 넓어졌다”며 “이러한 니즈를 고려해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특약으로 △3대 질병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혈전용해치료 △당뇨 △대상포진·통풍 △생활습관병 △각종 입원·수술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새로 추가된 ‘특정산정 특례대상보장관련특약’에 가입하면 일부 중증질환자나 희귀질환자 산정 특례대상자로 등록돼 치료비 및 간병비 부담을 덜 수 있다.

가입 연령은 만 15∼70세이며, 월 보험료는 주계약 기본형 1억 원 가입 시 30세 남성은 20년납 기준 22만4000원, 여성은 20만3000원이다. 주계약 가입금액이 1억 원 이상이면 기존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심리세러피 △당뇨 예방·집중관리 △인공관절수술 자가 재활프로그램 등을 추가한 ‘교보헬스케어서비스II’도 이용할 수 있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money&life#기업#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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