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靑정무수석 “文대통령 ‘드루킹 댓글조작’ 알았다고 생각 안 해”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8-23 21:31수정 2021-08-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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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이철희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은 23일 친문 적자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실형이 확정된 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문재인 대통령이 연루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이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드루킹을 알았느냐’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의 질의에 “대통령께서 드루킹의 존재를 알았는지는 제가 말씀을 못 드리겠다”며 “문 대통령은 (드루킹의) 댓글공작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정무수석은 또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과 만남을 거론하며 “제가 대통령이 드루킹을 모르고 계실 거라고 했더니 본인(정 의원)도 그 점에 동의한다고 했다. 정 의원이 그것도 모르고 와서 시위를 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정 의원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관련 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바 있다. 당시 정 의원은 이 정무수석을 만나 “대통령이 알았든 몰랐든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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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전 지사는 2017년 대선 과정에서 ‘드루킹’(온라인 닉네임) 김동원 씨와 댓글 여론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현재 창원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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