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김 “한미 연합훈련, 전적으로 방어적…北과 언제든 만날 준비”

뉴시스 입력 2021-08-23 11:24수정 2021-08-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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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23일 북한이 반발하는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호텔 더 플라자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는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면서 1년여 만에 복원된 남북 통신연락선을 다시 끊은 가운데 이뤄졌다.

협의 직후 김 대표는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 군사훈련은 오랜 기간 동안 지속돼 왔으며 전적으로 방어적인 성격”이라며 “이는 양국 모두의 안보를 지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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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북한의 카운터파트(협상 상대)와 언제 어디서든 만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방안이 논의된 사실도 공개했다.

김 대표는 “노 본부장이 언급한 것처럼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가능성을 논의했다”며 “지난 5월 양국 정상의 공동성명이 규정한 남북대화와 관여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으며 계속해서 남북 인도적 협력 사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에 앞서 발언한 노 본부장은 “한미 양국은 보건 및 감염병 방역, 식수, 위생 등 가능한 분야에서 북한과의 인도적 협력 사안을 논의했다”며 “국제기구와 비정부 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한미 양국은 남북 통신선 복원, 한미 연합훈련 진행 등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가운데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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