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김두관 “경선 연기, 꼴찌 후보라 배제하나”

뉴시스 입력 2021-08-23 11:24수정 2021-08-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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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인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3일 자신의 경선 연기 제안에 당 지도부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순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 것 같지는 않아서 꼴찌 후보라서 배제하는 것 같은 오해도 생길만 하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1,2위를 달리는 이낙연·이재명 후보가 그렇게(자가격리) 됐다면 빼고 할 수 있었을까 공정성이 좀 의심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정식으로 순연이 안 되면 제가 참여할 수 있는 공정한 방안도 요구하고 제가 아니라도 이런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원칙이나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청했다”며 “당 지도부는 선거관리위원회 쪽에 결정을 미루고 이상민 선관위원장은 송영길 당대표나 최고위원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핑퐁을 하고 있어서 좀 아쉽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18일 아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내달 1일 낮12시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김 후보는 내달 초 시작되는 대선 경선 일주일 연기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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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내달 초 첫 지역순회 토론회를 앞두고 세종 국회의사당 이전 찬성 입장을 명확히 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하태경 의원의 수도 이전 국민투표 제안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일찍부터 주장했던 사람이라 결자해지 차원에서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고 호응했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 자진사퇴과 관련해선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도지사직 찬스를 쓰는 것 처럼 보인다”며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일상적인 도민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게 좋지만, 경선 불공정 시비가 될 만한 소지는 자제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민주당 친문 의원 20여명이 제안한 기본소득 정책 검증 토론회에 대해선 “성명서에 상당히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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