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 샤이니 스타는 ‘나야 나’… 끼 넘치는 어르신을 찾아라

이기진 기자 입력 2021-08-20 03:00수정 2021-08-20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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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실버문화페스티벌’ 예선전
60세 이상 시니어 동아리 25개팀
민요-합창 등 겨뤄 2개팀 본선행
18일 충청남도문화원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2021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충남·세종지역 예선에서 ‘라이징스타’로 선발돼 전국대회 출전권을 따낸 세종 ‘어머니다듬이소리’(위 사진)와 충남 공주의 ‘공주팝스오케스트라’. 충청남도문화원연합회 제공
“오늘이 가장 젊은 날, 내 인생을 오늘같이 살리라.”

18일 오후 충남 홍성문화원에서 충청남도문화원연합회(회장 유환동) 주관으로 열린 ‘2021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충남·세종지역 예선.

충남과 세종에서 출전한 25개 팀의 온라인 경연이 진행됐다. 샤이니 스타는 이 지역에서 거주하는 60세 이상 아마추어 예술가 동아리를 선발하는 행사로 올해가 다섯 번째. 양악 국악 무용 연극 등 선발된 2개 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9월 전국 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부여된다.

유환동 충남도문화원연합회 회장은 “문화를 매개로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조명하고 즐거운 문화생활을 위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축제”라고 행사를 소개했다.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실버문화 페스티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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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분짜리 영상으로 진행된 온라인 경연이지만 참가자들의 표정은 진지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화려한 의상 등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색소폰과 하모니카, 오카리나 연주에서부터 춤과 연극 등 평소 갈고닦았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5명의 전문가 심사를 거친 경연에서는 세종시 어머니 13명으로 구성된 ‘어머니다듬이소리’(대표 한상운)와 충남 공주의 15명으로 구성된 ‘공주팝스오케스트라’(대표 류인수)가 ‘라이징스타’로 선발돼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어머니다듬이소리’ 팀은 한 어머니가 8명의 며느리와 두 딸을 자랑하며 다듬이를 매개로 화합된 가족의 모습을 혼연 일체된 소리로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주팝스오케스트라 역시 60세 이상 중후한 중년들이 멋진 연주복을 입고 세련된 연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밖에 ‘달빛아코디언’과 ‘들돌합창단’, 색소폰 연주팀인 ‘소들’, 전통 민요를 갖고 출전한 ‘소리사랑예술단’, ‘신바람장구난타’, ‘전통무용연구회’, ‘파랑새오카리나앙상블’, ‘하모사랑’ 등 8개 팀은 ‘실버스타’로 선정돼 상금과 트로피를 받게 됐다.

충남도문화원연합회는 참가팀과 참가자 모두에게도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승광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 충남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참가 단체들이 충분한 연습을 하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예술을 매개로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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