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중인 김두관 “저를 뺀 토론회 강행 공정치 않아…기회 달라”

이윤태 기자 입력 2021-08-19 17:44수정 2021-08-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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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 마련된 경선 사무실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본경선 일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또 다시 난항을 빚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김두관 의원은 19일 “꼴찌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며 경선 일정 연기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빼고 토론회를 강행하거나 제가 불리한 조건에서 토론회를 하는 것은 공정한 경선이라고 할 수 없으며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저로 인해 경선 일정에 차질이 생긴 점에 대해 당과 다른 후보께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면서도 “‘꼴찌 후보 하나쯤 빼면 어때’라는 잘못된 대책이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달 1일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김 의원은 다음달 4일 시작되는 지역 순회 경선을 1주일 미루자고 요청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도 이날 각 캠프 관계자들과 TV토론 방식 및 경선 연기 여부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 캠프 관계자는 “김 후보에게 귀책사유를 물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김 후보가 제안한 1주일 연기에 대해 각 캠프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자가격리에 따라 20일 TV토론을 연기한 민주당은 후보별 1대1 토론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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