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대통령, 24일부터 사흘간 국빈방한…25일 정상회담

뉴스1 입력 2021-08-19 11:53수정 2021-08-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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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 국빈 방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8.19/뉴스1 © News1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 정상회담은 25일에 진행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두케 대통령의 국빈 방한 일정을 이같이 밝혔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유일의 6·25전쟁 참전국으로 민주주의, 평화, 인권 등 기본가치를 공유한 전통적 우방국이다. 또 2016년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래 우리와의 교역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중남미 핵심 경제통상 파트너이다.

두케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중남미 역외로는 최초로 한국을 단독 방문한다. 이번 정상회담은 우리에게도 코로나19 이후 중남미 국가와의 첫 대면 정상외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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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두케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올해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 70주년을 맞아 양국 정상 간 강력한 협력의지가 바탕이 돼 성사됐다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두케 대통령은 오는 25일 오전 정상회담을 갖고 같은 날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양 정상은 양국 관계 발전 방안,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실질 협력, 글로벌·지역 이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국빈 만찬에 콜롬비아 참전용사 두 분을 특별 초청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우리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 및 경제 구조 대전환 전략인 ‘한국판 뉴딜’을 비롯해 ‘콜롬비아의 미래를 위한 약속’ 간 정책적 연계를 통해 디지털 전환, 친환경 인프라, 바이오·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디지털·녹색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양 정상은 질병 및 전염병 예방과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와 기술 협력 등 보건 의료 협력을 강화하고 평화 구축, 지역 개발 등 콜롬비아의 경제·사회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개발 협력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고 영화, 음악 등 문화 창의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콜롬비아는 2023년 차기 P4G 정상회의 주최국으로서 우리나라와 기후변화 대응, 포용적인 녹색회복 협력을 적극 희망하고 있는 상태다. 우리나라는 올해 5월 P4G 정상회의를 주최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P4G 현-차기 주최국 간 협력 체제를 확고히 함으로써 국제사회에 기후변화 대응 및 포용적 녹색회복에 대한 우리의 기여 의지와 함께 선도적 역할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회담을 통해 콜롬비아 6·25 참전용사와 그 후손 지원, 콜롬비아군(軍) 현대화 사업 지원 등 보훈·국방·방산 분야에서 협력 확대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노력을 설명한 후 콜롬비아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박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양국 간 미래지향적, 전략적 협력 확대를 위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올해 한미 정상회담(5월21일), 한-스페인 정상회담(6월16일), 한-시카(SICA) 정상회의(6월25일) 등 일련의 정상외교에서 표명한 대(對)중남미 협력 확대 의지와 함께 외교 지평을 중남미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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