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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제주도, 청정 트램 도입하고 혁신 물류단지 조성한다

입력 2021-08-18 03:00업데이트 2021-08-18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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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국제자유도시 계획안 의회 제출
제주시 구도심 뒤로 신시가지 모습이 보인다. 제주지역 주거와 환경 등의 미래 10년을 좌우할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안이 마지막 관문인 제주도의회 심의 절차를 남겨 두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의 미래 10년을 좌우할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안이 마지막 관문인 제주도의회 심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이 종합계획은 2022년부터 2031년을 목표로 한 것으로 제주지역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제주도는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안이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심의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부대 의견 등에 대한 보완작업을 거쳐 26일부터 열리는 제39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의회의 동의를 얻으면 종합계획 확정 고시·열람과 함께 2022년부터 시행한다.

제3차 계획안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스마트 사회, 제주’를 슬로건으로 내걸었으며 인구 변동과 저성장시대, 4차 산업혁명, 기후 및 환경변화 등을 반영했다. 계획 실현을 위해 17개 핵심사업 9조2317억 원, 전략별 109개 사업 6조3728억 원 등 사업비 15조6045억 원을 투자한다. 핵심 사업으로 △스마트 혁신도시 조성 △청정 제주트램(Jeju-Tram) 도입 △제주형 혁신 물류단지 구축 △중산간 순환도로와 스마트 환승 허브 조성 △글로벌 교육특화도시 조성 △제주형 통합복지 하나로 기반 복지 전달체계 구축 △제주 의료체계 선진화 사업 도입 등이 선정됐다.

전문가 자문, 유관기관 워크숍,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선정됐으며 화산과학관 유치, 오름·곶자왈 도민 자산화 생태공원 조성, 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 제주휴양 치유센터, 푸드 아일랜드, 제주 글로벌 교류 허브공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실내 서프 파크(Surf Park), 미래농업센터, 제주형 그린뉴딜 정책 복합사업, 제3차 국가산업단지, 국제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도 추진 사업으로 반영됐다.

사업 타당성 논란이 일었던 ‘청정 제주트램 구축’은 ‘청정 제주트램을 활용한 도심 리노베이션’으로 사업명을 변경했다. 트램 노선은 제주 신도심∼제주공항∼원도심∼제주항을 잇는 18km가량이다. 동부지역에 거점도시(혁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력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현재 소강 상태인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 제2공항 건설과의 연계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종전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사업 가운데 제주공항 자유무역지역 조성, 랜드마크적 종합리조트, 뷰티케어빌리지 조성, 제주투자은행, e스포츠 레저밸리사업 등 5개는 실현 가능성이 없거나 여건이 되지 않아 중단됐다. 중문관광단지 확충, 영어교육도시, 제주자산관리신탁공사, 제주헬스케어타운, 전기자동차특구 조성, 제2 첨단과학기술단지 등 7개 사업은 이번 3차 종합계획에도 지속 및 보완 핵심사업에 포함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은 정책 방향과 전략을 선도하는 방향자 역할을 한다”며 “핵심사업에 대한 타당성 및 갈등 요인, 청년 사업 등에 대해 좀 더 내용을 보완한 후 제주도의회에 동의를 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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