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도전과 혁신, 전세계가 찬사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 선물”

“영광스러운 역사가 이어지도록 현대자동차그룹이 계속 지원하겠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겸 대한양궁협회장)
10일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남녀 양궁 대표팀의 환영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정 회장과 대표팀 선수와 가족, 박채순 양궁 대표팀 총감독과 스태프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환영사에서 “도쿄 올림픽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힘겨운 도전이었다”며 “최고의 자리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모습에 전 세계가 찬사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포상 총액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의 25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그룹은 “양궁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수립했고,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선물한 것에 대한 감사 의미를 담았다”며 “또 다른 미래 준비와 더 큰 목표 도전에 대한 동기 부여를 위한 것도 있다”고 전했다. 양궁 대표팀 선수들은 환영회를 마친 뒤 오후 4시부터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에게 훈련 과정, 올림픽 뒷이야기 등을 소개하는 비대면 타운홀미팅을 가졌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