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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주관광 최저가 5억원… 英 버진갤럭틱, 일반인 예매 재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8-10 11:39
2021년 8월 10일 11시 39분
입력
2021-08-06 13:44
2021년 8월 6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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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갤럭틱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 트위터 ‘virgingalactic’ 갈무리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의 우주 관광 기업 버진갤럭틱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주 관광 티켓 예매를 재개했다.
5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재개된 예매 최저가는 45만 달러 (5억1000만원)이며 예매할 수 있는 좌석 종류는 1인용 좌석, 친구·연인을 위한 다인용 좌석, 가족을 위한 단체 좌석이다.
이번 판매는 지난달 11일 성공한 시험비행의 결과다. 창업자 브랜슨은 직접 우주 비행선 ‘유니티’를 타고 라이벌인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보다 9일 앞서 우주에 나섰다.
브랜슨은 향후 몇 차례 시험비행을 거쳐 2022년에 첫 상업 비행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콜글래지어 버진갤럭틱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세계 사람들에게 우주의 놀라움을 선보이려고 한다”며 “기업과 소비자에게 전례 없는 경험을 열어주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버진갤럭틱은 지난 2005년 티켓 판매를 처음 시작했다.
하지만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 항공 우주기지에서 시험비행을 하던 중 기체 결함으로 비행선이 추락하고 조종사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예매를 중단했다.
당시 예매를 중단하기 전까지 예매한 인원은 600명이며 가격은 20~25만 달러로 지금의 절반이었다.
버진갤럭틱 측에 따르면 당시 저스틴 비버, 애쉬튼 커쳐 등 유명인들이 주로 티켓을 구매했다고 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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