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기종목 ‘빅매치 데이’

도쿄=강홍구 기자 입력 2021-08-04 03:00수정 2021-08-04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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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야구 “日깨고 결승 직행”
女골프 “2연패 티오프”
女배구 “터키 넘고 4강행”
공은 어디로 구를까. 2020 도쿄 올림픽 13일째인 4일에는 국내 스포츠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구기 종목 빅 매치가 쏟아진다. 한국이 시상대에 오르려면 반드시 넘어야 할 경기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숙적 일본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일본을 이기면 결승에 직행해 은메달 확보와 함께 타이틀 방어에 1승만 남긴다. 상상하고 싶지 않지만 패하더라도 변형 녹아웃 시스템에 따라 패자부활전을 거쳐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으로선 준결승을 포함해 2승으로 우승 헹가래를 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한국은 역대 올림픽 한일전에서 4전 전승을 거뒀다. 가장 최근에는 2008 베이징 대회 준결승에서 6-2로 이겼다. 이번 대회 최강으로 꼽히는 일본은 앞서 치른 3경기를 모두 이겼다. 한국은 3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 선발 투수로는 오른손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30·KT)가 나선다. 고영표는 지난달 31일 미국전에서 4와 3분의 2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일본 선발은 시속 150km대 중반의 강속구에 140km대의 스플리터를 던지는 야마모토 요시노부(23·오릭스)다.

‘배구 여제’ 김연경(33)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오전 9시 터키와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터키 리그에서 활약한 김연경의 어깨가 더욱 중요해졌다. 1976 몬트리올 대회(동메달) 이후 45년 만의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배구는 2012 런던에서는 4위를 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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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와 종료 11초 전 터진 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기록한 뒤 골 득실에서 앞서며 극적으로 8강 진출 티켓을 따낸 여자 핸드볼 대표팀도 스웨덴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2016 리우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금빛 퍼트를 꿈꾸는 한국 여자 골프도 이날 티오프해 나흘간의 승부를 시작한다. 리우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33·세계 랭킹 3위)를 비롯해 세계 2위 고진영(26), 4위 김세영(28), 6위 김효주(26)가 출전한다.

도쿄=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도쿄올림픽#구기종목#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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