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위중증·사망자수 5.6배 증가…중증화율 2.4배↑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8-03 15:12수정 2021-08-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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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6~7월 한 달 사이에 40~50대 연령층의 위·중증 및 사망자 수가 5.6배 증가했다. 중증화율은 2.4배 높아졌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40, 50대의 연령층에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6월 2주 차와 7월 2주 차의 확진자 수는 3828명에서 9770명으로 급증했다. 이 가운데 40~50대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는 6월 2주 20명에서 7월 2주 111명으로 증가했다. 한 달 만에 약 5.6배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중증화율(확진자 중 위·중증 환자가 되거나 숨진 비율)은 1.41%에서 3.33%로 약 2.4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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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의 중증화율은 모두 8% 수준으로 유지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고연령층부터 진행됨에 따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단장은 “청장년층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고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길 바란다”면서 “특히 위중증율이 높은 델타 변이의 증가 등으로 장년층의 건강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에 더욱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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