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장성민 입당 훌륭한 결단에 감사”…張 “정권교체 일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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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2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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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7.29/뉴스1 © News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7.29/뉴스1 © News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의 입당과 관련, “저희가 준비한 경선 버스가 거의 만원 버스가 되고 있다”며 “우리가 감사드려야 할 훌륭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현 여권 출신인 장 이사장은 김대중정부 초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으며 20대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장 이사장의 입당 환영식에서 “장 이사장이 우리 당을 선택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는 것은 큰 성과이자 기회”라며 “우리 당이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많은 제안을 해주시리라 믿는다. 우리 당에 더 많은 다채로움을 선사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경선 버스에는 부패에 맞서 싸우던 검사도, 정책 전문가도 들어왔는데 거기에 더해 취약 지역이었던 호남 출신 장 이사장도 탑승하게 됐다”며 “호남이 취약지역이라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저변 확대를 위해 장 이사장의 노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문재인 정부의 실정·폭정을 심판하고자 하는 국민의 의지가 용광로처럼 녹아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는 플랫폼 역할을 국민의힘이 해야 한다”며 “장 이사장이 그 역할에 동참한 것을 환영하고 축하한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이 자리가 제게는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자 한국 정치의 새 역사가 시작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오늘 국민의힘에 입당을 결심한 배경은 정권교체 딱 한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했다.

장 이사장은 “정권 교체의 당위성은 3가지다. 국민 분열의 정치 시대를 마감해야 한다는 점, 더는 과거에 붙잡히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 4년간 민주주의를 붕괴시킨 모든 적폐를 정권을 교체해 발본색원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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