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슬램 도전’ 조코비치 “부담감은 선수의 특권”

뉴시스 입력 2021-07-29 15:40수정 2021-07-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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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US오픈 우승하면 역사상 첫 남자 테니스 '골든슬램' 달성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4·세르비아)가 선수들이 느끼는 부담감에 대해 “특권”이라고 말했다.

29일(한국시간)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골든 슬램’에 도전하는 압박감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 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제패한 조코비치는 올림픽 금메달과 US오픈까지 정복하면 골든 슬램을 달성한다.

한 해에 테니스 메이저 4개 대회와 올림픽 우승까지 거둔 남자부 선수는 역사상 한 명도 없었다. 여자부에서는 1988년 스테피 그라프(독일)만이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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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남자 단식 8강에 안착하며 ‘역사적인 도전’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조코비치의 답은 명쾌했다.

“부담감 없는 프로 스포츠는 없다”고 말한 조코비치는 “만약 당신이 최고가 되길 원한다면, 코트 안팎에서 압각감을 다루는 법과 그 순간들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기대감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오랜 라이벌인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만큼 우승하지 못했을 때 정신적으로 많은 압박을 받았다고 떠올리기도 한 그는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에 대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누구도 그런 능력을 타고나는 사람은 없다. 그런 능력은 시간과 함께 온다”고 짚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선수들의 ‘멘털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미국)이 부담감을 토로하며 경기 중 기권을 했다. 최근 우울증을 고백했던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일본)은 올림픽 여자 단식 16강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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