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늪에 빠진 인니, 일일 사망자 첫 2000명 넘어

뉴스1 입력 2021-07-28 08:52수정 2021-07-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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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수 2억7000만 명으로 세계 4위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도네시아가 전염성이 매우 높은 델타 변이 늪에 빠지면서 처음으로 일일 코로나19 사망자 2000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에서는 일일 코로나19 사망자수가 이달 16일부터 매일 1000명이 넘으며, 계속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 명을 오르내리면서 누적 확진자는 324만 명, 사망자는 9만 명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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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현 상황은 인도보다도 좋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옥스포드대학의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를 살펴보면 7월 말까지 인도네시아의 일일 평균 기록 사망자는 백만 명당 5명에 달했는데, 이는 5월 말 인도보다 67%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상황이 악화되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3일 “급증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인도네시아를 향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7월 내리 사망자가 극적으로 증가해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는 등 감염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집에서 검사받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실제 수치보다 축소 보고됐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예방접종 캠페인을 강화하고, 가장 큰 피해가 큰 자바 섬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7일 중국으로부터 시노백 2120만 회분을 공급받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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