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통하는 태풍 ‘네파탁’…초속 30미터 강풍·최대 200㎜ 폭우

뉴스1 입력 2021-07-27 13:32수정 2021-07-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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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네파탁(NEPARTAK)’ 예상 이동경로. (기상청) © 뉴스1
제8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이 28일 새벽 일본 도호쿠에 상륙한 뒤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접근으로 서핑 등 도쿄 올림픽 경기 일정이 줄줄이 변경됐다.

27일 기상청과 일본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네파탁은 27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270㎞ 부근 해상, 지바현 동쪽 해상을 천천히 통과하고 있다. 이후 27일 오후부터 28일 오전 사이 수도권인 간토와 도호쿠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예상 강수량은 도호쿠 200㎜, 간토고신과 호쿠리쿠 100㎜다. 도호쿠와 간토고신 지역에는 순간적으로 30m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초속 30m의 강풍은 성인 남성이 몸을 가누기 힘들고 간판이 떨어져 나갈 정도다.

이에 따라 올림픽 경기 일정도 줄줄이 변경됐다. 28일 열릴 예정이던 서핑 결승과 3·4위전은 27일 오전 앞당겨 치러졌고, 조정 종목의 경우 모든 경기를 28일 이후로 연기했다. 양궁 남녀 개인전은 이날 당초 예정보다 2시간 반 늦은 낮 12시께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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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탁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27~28일 해상에 거센 물결과 함께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네파탁은 일본을 관통한 뒤 36시간 이내(28일 오후 9시) 태풍보다 한 단계 낮은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선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지만 이동경로와 강도 변화 따라 강수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

한반도에 뜨거운 열기를 불어 넣은 제6호 태풍 ‘인파’ 역시 24시간 이내(28일 오전 3시)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31일께 소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파는 25일 중국 상하이 남쪽 저장성에 상륙했고 26일 중국 동부 연안 지역에 최대 500㎜의 폭우를 뿌리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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