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야마모토, 야구 개막전 선발투수…한일전 등판 가능성 높아

  • 뉴스1
  • 입력 2021년 7월 24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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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대표팀의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가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한일전 등판 가능성도 높아졌다.

24일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일본 야구대표팀은 도쿄 올림픽 오프닝라운드 2경기 선발투수를 확정했다.

28일 후쿠시마 아즈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미니카공화국전에는 야마모토가 선발 등판하며, 31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멕시코전에는 모리시타 마사토(히로시마 도요카프)가 첫 투수로 나선다.

야마모토는 올해 일본 프로야구 16경기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1.82 121탈삼진을 기록, 김경문호의 경계 대상 1순위로 꼽힌다.

일본이 A조 1위, 한국이 B조 1위에 오르면 8월 2일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한일전이 성사된다. 야구 결승전은 8월 7일에 열릴 예정인데 로테이션을 고려하면 야마모토는 이 2경기에도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야마모토는 “순조롭게 준비 중인데 올림픽 공인구에 대한 위화감도 없다”면서 “하던 대로 던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도 호투를 펼쳤다. 야마모토는 24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평가전에서 선발투수로 나가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모리시타는 2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동안 2루타와 폭투, 희생타 등을 묶어 1점을 허용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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