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추리반’ 고인혜 자살 사건→타살 의심…SNS 업데이트에 ‘혼비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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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23일 0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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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여고추리반’ 캡처 © 뉴스1
tvN ‘여고추리반’ 캡처 © 뉴스1
‘여고추리반’ 고인혜 자살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여고추리반’에서는 새라여고 고인혜가 투신 자살한 가운데 박지윤부터 장도연, 비비, 최예나, 재재까지 학생들이 추리에 나섰다.

이날 등교하자마자 학교는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경찰에 의해 통제 중인 현장에서 고인혜가 옥상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장도연, 비비는 나애리를 의심했다. “나애리가 커닝 사건에 걸리면서 보복할 것처럼 하지 않았냐. 혹시 나애리가 그랬나?”라고 했다.

2학년 1반에서는 고인혜의 유서가 발견됐다. 선생님의 등장에 박지윤은 유서를 숨겼다. 선생님은 경찰 조사를 받으라고 하면서 유서를 형사에게 넘겼다. 이 가운데 반 친구들은 고인혜의 SNS를 발견해 추리반에게 알렸다. 수상한 인물 ‘닭새라’도 등장했다. 그는 모든 걸 너무 잘 알고 있으면서 정체는 숨겼다. 특히 전학생들을 의심했다. 추리반은 불쾌해 했다.

장도연과 함께 경찰 조사를 받은 박지윤은 “수사에 큰 진척이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가 나서야 할 것 같다”라고 다짐했다. 결국 추리반이 나섰다. 고인혜의 유서를 통해 평소 글씨체 등을 비교했다.

박지윤과 재재는 예리한 추리 실력을 선보였다. 공용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합심해 풀게 된 것. 얼마 지나지 않아 추희선 선배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너네 혹시 완두콩이라고 들어봤냐. S반 학생들이 먹는 초록색 약이 있는데 고인혜가 자살한 게 완두콩 때문일 수도 있다”라며 완두콩의 존재를 알렸다.

완두콩은 S반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올려주는 약이라고. 추 선배는 “효과가 좋은 만큼 부작용이 심하다. 나랑 같이 있던 애도 먹고 나서 자살 기도를 했었다. 위험한 약 같다”라며 “항상 S반 담임 선생님이 나눠 주셨는데 보건 선생님이 준 적도 있다”라고 단서를 줬다.

추리반은 “혹시 인혜한테 억울한 게 있으면 우리가 꼭 풀어주자”라면서 보건실로 향했다. 단서인 완두콩을 손에 넣기 위해서였다. 완두콩의 위치는 발견했고 비밀번호를 풀어야 했는데 이때 보건 선생님이 나타났다. 장도연, 재재는 아픈 연기로 보건실에 남아 있게 됐다. 보건 선생님은 완두콩 박스를 통째로 가져갔다. 의심스러운 행동이 이어졌다.

재재는 반출 장부를 다시 확인했다. 그는 “고인혜가 캡슐을 미반납한 날, 이 약을 받아서 S반으로 간 건데 거기에 있는 거 아니냐”라고 추리했다. 재재는 추 선배에게 연락해 S반 비밀번호 정보까지 얻었다. 추리 끝에 교실에 들어갈 수 있었고, 꼼꼼하게 수색한 끝에 완두콩을 손에 넣었다.

드디어 추 선배를 만날 수 있었다. 바로 만나자고 연락한 추 선배는 자신이 약 조사를 하겠다며 “일단 약부터 달라”라고 강요했다. 박지윤은 홀로 나섰다가 협상에 실패했고, 하나뿐인 완두콩을 넘겨줬다. 추 선배는 “내가 가져가서 조사해 볼게. 다시 연락줄게”라더니 황급히 자리를 떴다.

하지만 타살이 의심되는 정황이 발생했다. 고인혜의 SNS가 업데이트 된 것.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국화 사진까지 올라왔다. 추리반 학생 모두가 혼비백산했다. 이 가운데 나애리와의 대화가 녹음된 파일까지 듣게 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여고추리반’은 엘리트들만 입학할 수 있다는 새라여자고등학교의 화려한 이면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뭉친 추리반의 활약을 담은 미스터리 어드벤처 프로그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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