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최고 38도 ‘불가마 더위’ 온다

강은지 기자 , 송혜미 기자 입력 2021-07-21 03:00수정 2021-07-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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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장마끝… 역대 세번째로 짧아
기상청 “다음주 고기압 물러나
2018년처럼 더위 오래 가진 않을듯”
짧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됐다. 21일 낮 최고기온이 경기 고양시 37도, 서울 36도까지 올라가는 등 폭염은 이번 주 내내 이어진다. 주 후반에는 한반도 서쪽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 오르는 곳도 나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부터 온난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고온건조한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덮는다. 이후 최소 25일까지는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3∼35도를 오르내리는 강한 폭염이 이어진다. 이날 폭염 특보도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

장마는 19일을 끝으로 전국에서 종료됐다. 이번 장마 기간은 전국적으로 17일로 1973년(6일), 2018년(중부 16일, 남부 14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짧은 장마로 기록된다. 당분간 폭염이 이어지지만 올해는 2018년처럼 더위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으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다음 주쯤 한반도 주변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측된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018년에는 두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에서 한 달 가까이 머물러 뜨거운 공기가 계속 쌓였지만 올해는 기압계 패턴이 계속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고기압이 물러나면 남쪽의 태풍이나 열대저기압 영향으로 한반도에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집중 호우성 소나기가 자주 내릴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번 주 강한 폭염이 예상되면서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오후시간대에는 외출 대신 휴식을 취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송혜미 기자 1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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