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폭염 속 아파트 330여세대 정전…20시간만에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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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19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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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한 아파트 330여 세대가 정전돼 18시간째 복구가 되지 않으면서 주민들이 폭염 속 사투를 벌이고 있다.2021.7.19/뉴스1 © News1
19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한 아파트 330여 세대가 정전돼 18시간째 복구가 되지 않으면서 주민들이 폭염 속 사투를 벌이고 있다.2021.7.19/뉴스1 © News1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인천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정전이 20시간만에 복구됐다.

19일 인천 A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아파트 1170세대 중 330여 세대에 끊긴 전력공급을 재개했다.

해당 아파트는 전날인 18일 오후 5시30분께 변압기 고장으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아파트 측은 자체 관리 변압기 고장으로 인한 사고로 파악하고 복구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해당 변압기 모델이 단종돼 새 제품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복구작업이 늦어졌다.

아파트 측은 수소문 끝에 중고 제품을 확보해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 복구작업을 벌여 정전 20시간만인 오후 1시30분께 복구작업을 마쳤다.

정전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있는 무더위 속 주민들이 에어컨 등 전기 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특히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는 야간에 잠못 이룬 주민들이 차량에서 밤을 새우기도 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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