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하우스로 떠오르는 ‘파라스파라 서울’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7월 16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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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스파라 서울’ 인피니티 풀 조감도
‘파라스파라 서울’ 인피니티 풀 조감도
북한산 국립공원 대자연에 자리한 서울 유일의 리조트

도시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현대인의 딜레마는 ‘세컨하우스’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구가 빽빽하게 밀집된 서울을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지면서, 중장년층에 더해 도시 생활에 지친 젊은 수요층이 새롭게 떠올랐다. 코로나 19로 인한 재택근무 확산이 이러한 경향을 부추겼다. 지난해 8월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 참여 비중은 14.2%로 지난해 10.8%대비해 약 4%가량 높아졌다. 이러한 추세를 타고 세컨하우스는 잠깐 휴식을 취하는 공간에서 일상을 영위하는 공간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세컨하우스의 인기 요인은 서울 집값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회색도시를 벗어나 자연경관 속에서 주말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은, 직장인들에게 세컨하우스를 하나의 로망으로 자리잡게 했다.

서울 강북구 삼양로 일대 8만60㎡ 부지에 들어선 ‘파라스파라 서울’은 북한산 우이동 유원지 개발사업(구 ‘더파인트리앤스파 콘도’)이 전신이다. 2010년 공사를 시작했으며 내부적인 문제로 2012년 공사가 중단된 이후 2019년 서울시와 강북구의 ‘구(舊) 파인트리 사업 정상화 계획’을 통해 공사가 재개됐다. 삼정기업이 개발 사업을 위해 세운 시행사인 ㈜정상북한산리조트가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다.

서울 유일한 리조트 파라스파라는 낯선 곳에서 잠시 즐기고 떠나는 게스트가 아니라 자연으로 돌아와 평온한 일상을 누리는 숲의 거주자가 되는 공간이다. 강남에 불과 40분만에 도달할 수 있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리조트에서의 출퇴근이 가능하다. 파인 하우스, 가든 하우스, 파크 하우스, 포레스트 하우스, 마운트 하우스와 스카이 하우스 등 총 6개로 나뉘는 객실 어디에서든지 창문만 연다면 북한산의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다양한 멤버십 전용시설 또한 갖췄다. 아웃도어 라운지엔 소란스러운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에게 깊은 적막을 선사할 돌의 정원이 있다. 태초의 질감과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돌의 정원은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 불변의 가치를 전한다. 또 옥외수영장 (인피니티 풀)에서는 파노라마 마운틴 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북한산 계곡의 물소리와 함께 청량하게 스며드는 쾌적한 환경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파라스파라 서울’은 북한산의 사계절을 감상하고 다양한 편의 시설에서 취향과 품격에 맞는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옥상정원과 옥외 자쿠지, 휴게 전망대로 이뤄진 루프탑을 비롯해 베이커리, 테라스 카페, 레스토랑, 야외수영장, 실내수영장과 키즈 수영장, 사우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스타벅스, 피규어 뮤지엄, 산악박물관, 프로맘킨더 등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하늘과 맞닿은 스카이 가든에서는 북한산의 파노라마 뷰가 사계절 펼쳐지며 자연 채광이 가득한 쾌적한 피트니스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파라스파라’는 ‘서로’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로, 자연과 사람, 사람과 시설, 시설과 자연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한다는 취지에서 ‘파라스파라 서울’이라는 명칭이 탄생했다. ‘파라스파라 서울’은 북한산 국립공원의 대자연 품속에 자리한 서울 유일의 리조트라는 장점 덕분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며,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선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어 세계적인 수준의 호스피탈리티를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아름다운 전경과 수준 높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는 북한산 국립공원의 서울 유일한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은 2021년 8월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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