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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혼’ 택했던 이외수 부인 “여보, 한날한시에 같이 가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7-16 09:26
2021년 7월 16일 09시 26분
입력
2021-07-16 09:22
2021년 7월 16일 09시 22분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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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이외수를 간병하는 전영자 씨. 인스타그램 갈무리
2년 전 소설가 이외수(75)와 졸혼(卒婚)을 선언해 화제를 모았던 아내 전영자 씨(69)가 투병 중인 이 씨를 향해 “한날한시에 같이 가자”라고 말했다.
이 씨의 장남 한얼 씨는 15일 부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씨가 이 씨를 돌보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전 씨는 누워있는 이 씨의 다리를 주무르며 “여보, 이러고 둘이 사는 거야. 혼자면 외로워서 안 돼. 한날한시에 같이 가자고. 사는 것도 같이 살고, 그치?”라고 말했다.
이 씨는 유동식 공급을 위한 콧줄과 가래 제거를 위한 목관을 착용하고 있었다. 삼킴 장애로 말하기가 힘든 그는 대답 대신 전 씨의 어깨를 쓰다듬었다.
이어 전 씨가 “한날한시에 가지만 서로 다른 길로 가자. 다른 사람 만나게”라고 농담하자 미소를 짓기도 했다.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았던 이 씨는 지난해 3월 뇌출혈로 쓰러져 응급 수술을 받은 뒤 현재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전 씨는 결혼 44년 만인 지난 2019년 이혼 대신 졸혼을 선택했다. 당시 전 씨는 “내 건강이 나빠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했다”며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찾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씨가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전 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졸혼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씨는 “그가 불쌍하다”고 적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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