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서장훈 선수 시절 나이트클럽 단골손님…대단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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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12일 1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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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개그맨 신동엽이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을 향해 자기 절제 없이도 선수시절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며 나이트클럽 에피소드를 폭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전 프로야구 선수 국민 타자 이승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어린시절부터 야구를 해온 이승엽에게 과거 합숙 생활이 어땠는지에 대해 물었다.

신동엽은 “집을 떠나 있으면 부모님이 생각 나서 힘들지는 않았는지, 어려운점은 없었는지”하고 질문했다.

이승엽은 “고등학교때 까지는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랐는데 프로 입단을 하며 숙소 생활을 시작했다”며 “6년을 생활을 했다. 하지만 너무 좋았다. 식사도 잠자리도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3년이 지나면 숙소에서 나와서 따로 살기 마련인데 ‘부모님께서도 나오지 말고 그곳에서 운동을 해라’라고 하셨고, 저 역시 단 한 번도 숙소에서 나와서 집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안 했다. 그만큼 야구가 좋았고 만족할 만한 성적을 얻었다. 그 덕에 몰입도 할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에 같은 운동 선수 출신 서장훈은 “될 사람은 이렇게 되는 것 같다”며 “보통 그 나이에는 하고 싶은 게 많다. 나가서 여자친구도 만나고 싶고 친구들과 술도 한잔하고 싶고 그렇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그렇게 따지면 서장훈이 정말 대단한 선수인 게 연대 다닐 때 우승하고 난리였지 않나. 근데 그때도 나이트클럽에서 좀 봤다”면서 “정말 대단하지 않나”라고 선수 시절 자기 절제(?) 없이도 특출난 성적을 거뒀다며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갑작스러운 폭로에 서장훈은 이를 인정하면서도 “우승했으니까 간 거다. 우승해서 간 거다. 매일 간 게 아니라 우승했으니까”라고 나이트클럽에 갔던 이유에 대해 계속해서 강조하며 진땀을 빼는 모습을 보여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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