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 윤석열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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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12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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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 전 실장이, 과천 중앙선관위에 대리 접수
선관위, 대선 240일 전부터 예비후보 등록제 운영
국민의힘 입당보다 홀로서기 후 야권단일화 할 듯

야권 유력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20대 대통령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지난달 29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지 13일 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것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등록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 국민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국가,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저는 지난달 29일 국민들께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공정과 상식이 바로선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국민이 피땀으로 일궈낸 자랑스러운 나라다. 지금은 그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받아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할 중차대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의 예비후보 등록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종합청사에 위치한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대리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앙선관위는 대선(내년 3월9일) 240일 전부터 예비후보 등록 제도를 운영하는데 12일이 첫 날이다.
윤 전 총장의 예비후보 등록은 개시 직후 이뤄지는 것으로 야권 후보중에는 처음이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입당보다 홀로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함에 따라, 입당보다는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추후 야권후보 단일화를 도모할 것이란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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