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공연계, 시작 시간 앞당기고 분주

뉴시스 입력 2021-07-09 13:41수정 2021-07-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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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0시 이전에 공연 종료해야
'코리올라누스' 1시간 일찍 공연
뮤지컬등 인터미션 줄이는 방법도 고민
정부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수도권에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4단계를 적용하면서 공연계도 분주해졌다.

9일 정부와 공연계에 따르면, 배우·스태프·제작사 관계자들의 생업 수단인 공연이 가능하다. 지정 좌석제를 운영하고, 공연장 수칙을 적용해 관객 5000명 이내에서 공연할 수 있다.

대신 강력한 거리두기 원칙을 지켜야 한다. 오후 6시 이후를 기준으로 3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므로, 낮 공연과 밤 공연의 좌석 배치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12일부터 2주간 오후 6시 이후 공연엔 ‘2인 동행자 외에 거리두기’가 적용된다.

특히 공연 종료 시간이 관건다. 4단계에서는 오후 10시 이전에 공연을 끝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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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LG아트센터는 평일 오후 7시30분에 공연을 시작한 연극 ‘코리올라누스’의 시작 시간을 한시간 앞당겼다. 지난 3일 개막한 이 연극은 휴식시간을 포함 러닝타임이 3시간20분이라 평일에 오후 10시50분에 끝났다.

4단계가 적용되는 12일 이후 13·14·15일 공연은 오후 6시30분에 시작한다. 변경된 공연 시간에 관람이 어려울 경우 수수료 없이 취소가 가능하다.

오는 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서울예술단 창작 가무극(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는 평일 공연의 경우 공연 종료 이후 MD 부스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4단계 격상이 되더라도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적용한 좌석 변동사항은 없다.

이밖에도 공연이 오후 10시 이후에 종료되는 공연들은 공연 시작 시간을 앞당기거나 인터미션을 줄이는 방법 등을 놓고 논의 중이다.

이와 별개로 대학로 소극장에서 오픈런 연극 공연장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어 이날 19명이 돼 비상이 걸렸다.

다만 공연 종료 후 행사에서 마스크 미착용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고,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학로 소극장들은 이날부터 소독 등 기존부터 강화된 방역에 돌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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