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나는 ‘흠’없는 사람…與586 상대로 강하게 싸우겠다”

뉴스1 입력 2021-07-07 14:38수정 2021-07-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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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희망오름’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7.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7일 “나는 ‘흠’이 없는 사람”이라며 자신의 도덕성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 모임 ‘희망오름’ 발족식에서 “보수의 품격과 지도자 인격을 얘기한다면 감히 자부한다. (저에게서) 뭐가 나올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원 지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여야 유력주자를 겨냥한 발언이냐는 질문에 “특정인을 겨냥한 발언은 아니다”고 밝혔다.

다만, 원 지사는 “부모와 일가친척, 측근들 가운데 관직을 갖고 있거나 작은 사업을 하는 사람조차 없다”며 “결벽주의자라는 오해를 받을 정도”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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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을 향한 공세도 펼쳤다. 원 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실패는 문 대통령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586집권세력 전체 문제”라며 “586세력들은 민주화 운동이라는 경력과 자신만이 정의롭고 도덕적이라는 착각을 강요하며 국민을 편 가르기 하고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과 5번 싸워서 5번 다 이겼다. (대선) 본선에서 민주당과 대결했을 때 이길 자신이 있다. 민주당을 상대해서 이기는 방법을 알기 때문”이라며 “586집권세력을 상대로 가장 강하게 싸우고, 이들을 가장 강하게 꾸짖을 수 있는 사람은 원희룡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586이념세력들은 지금 이재명 경기지사를 내세워 국민들을 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양극화가 문제다, 불공정이 문제다’라며 집권이유를 말하던데 지금 부동산값을 급등시킨 건 문재인 정부”라고 지적했다.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근무제 등 현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을 겨냥, “이념적 일자리 경제정책 때문에 양극화가 막판까지 간 것”이라고 비판했다.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원회룡 제주지사 지지 현역 국회의원 모임인 ‘희망오름’ 출범식에서 원회룡 지사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기현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7.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3선 국회의원, 재선 제주도지사 등 자신의 이력을 내세우며 “경험이 많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당밖의 인사들을 향해서는 “정권교체를 위해 범야권이 함께해야 한다”며 “야권주자 모두 단일화에 승복하고 협력하겠다는 선언을 해달라. 원희룡은 이 자리에서 선언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당내에서부터 인물을 만들자”며 자강을 강조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2007년 원 지사가 당시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들었을 때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새롭게 탄생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며 “당시 정치 여건상 젊은 후보가 탄생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세상이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희망포럼 발족과 함께 원 지사가 보다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영상축사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와 지지를 양분삼아 대선승리의 꽃을 피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절망을 희망으로 만들고 분열을 통합으로 만드는 반석에 서는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영상축사에서 “원 지사님은 절망의 시대를 희망으로 바꿀 진짜 정치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희망오름은 대권주자인 원 지사를 지지하는 의원 연구모임이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과 조장옥 서강대 명예교수가 공동대표를 맡고,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간사를 맡았다. 포럼 발기인에는 총 33명의 현역 의원이 참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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