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되찾는 평택 부동산시장…‘평택 송화지구 힐스테이트’ 조합원 모집

‘평택 송화지구 힐스테이트’ 조감도

SRT, 수원발 KTX(예정), 평택동부고속화도로(예정)등으로 서울 접근성 우수

최근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면서 한동안 공급과잉에 속앓이를 하던 경기도 평택도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미분양주택현황보고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927가구에 달했던 평택시의 미분양 물량이 1년새 60% 이상 줄었다.

집값 상승세도 주목해볼 만 하다. SRT평택지제역 개통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가동, LG디지털파크 일반산업 단지 등 교통 호재와 대기업 입주 등의 영향으로 지난 17일 기준 평택 아파트 매매가격은 0.68% 상승했다.

여기에 평택시가 균형발전을 위해 시작한 도시개발사업들이 본격화되면서 평택 구도심과 고덕신도시에 몰려있던 수요들이 송화 1지구, 송화 2지구 등 신규 택지지구로 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송화리 ‘평택 송화지구 힐스테이트’가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이 단지는 (가칭)평택송화지구현대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는 단지로 송화지구내 최초의 1군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 1층~지상 15층 20개 동, 총 1,048가구(예정)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74㎡ 245가구 ▲84㎡ 627가구 ▲115㎡ 17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이 시공예정인 만큼 단지 설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 설계는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채광과 일조량을 극대화하고, 전세대 4bay 맞통풍 구조에 전세대 팬트리를 제공한다. 또 알파룸 설계(전용74㎡제외) 공간 활용과 수납을 극대화했다. 그 외 작은도서관 &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갖춰진다.

‘캠프험프리스’ 관련 수혜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 단지는 캠프험프리스와 평택시는 올해 사업비 약 1조 7,800억원을 투입해 캠프험프리스 일대의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커뮤니티 조성 등 지역개발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단지 인근 팽성대교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는 2022년 6월 이후에는 고덕신도시로의 이동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팽성대교 확장공사 이후 고덕신도시에서의 이주수요와 영외거주 미군부대 인원 등이 송화지구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지여건으로는 수도권지하철 1호선 평택역이 차량 10분대, SRT 평택지제역과 안성IC가 차량 20분대 거리에 위치해 지역 안팎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SRT에 이어 수원발 KTX 개통을 앞둔 평택지제역 복합환승센터(예정) 중심의 광역교통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또 평택동부고속화도로도 2024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평택 동부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평택~오산~용인~서울 광역간선도로망 확보로 서울 헌릉나들목까지 통행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AK플라자 평택점, 롯데마트 평택점 등 대형 쇼핑시설들도 차량 기준 10~20분대에 이용이 가능하다. 반경 500m 내외 팽성초, 청담고가 위치해 있다.

‘평택 송화지구 힐스테이트’의 홍보관은 경기도 평택시 죽백로 일원에 위치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